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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목동와인바]하이-편하게 즐기기 좋은 안주맛집 목동 와인바

by 롱링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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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쩌다보니 와인에 꽂혀가지고 와인바를 자주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는 목동 오목교역 바로 근처에 있는 '하이'에 방문하게 됐다. 예전에 어디선가 우연히 보고 가보고 싶어서 지도에 저장해뒀다가 드디어 방문~!
마침 또 요즘 우리가 자주먹는 포트와인도 있는곳이라 포트와인 먹으러 방문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안주맛집에다가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좀 가볍고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분위기라 여기 또오자 하면서 나왔던 목동와인바 하이~!

 

 


 

📌기본정보

  • 영업시간: 일~목요일 17:00~00:00 / 금~토요일 17:00~01:00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불가
  • 배민 배달가능, 포장가능
  • 화장실은 건물 공용화장실
  • 네이버예약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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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및 메뉴소개

하이 입구

오목교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하이. 돈사돈 2층에 위치해있다. 건물 앞에 갔더니 돈사돈에서 고기냄새 미친듯이 풍겼다....(돈사돈도 맛집...)

그리고 카페히든 바로 옆에 위치해있기도 하다(카페히든도 좋았던 곳...)

아무튼 계단으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건물 반층 올라가면 나타나는 화장실. 와인바 손님이 아닌 손님들도 이용하는걸 보니 돈사돈이랑 같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건물에 공용으로 이용하는 화장실치고 꽤 깨끗하게 관리 잘되고 있는 화장실이었다. 입구는 공용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남/여 칸 문이 따로 분리되어 있고, 분리된 칸 안에 세면대까지 마련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했다.

 

 

<하이 메뉴>

와인바답게 와인종류가 꽤 많다. 와인은 벽에 더 자세히 설명이 붙어있기도 했고, 더 알고싶으면 태블릿으로 정보를 볼 수 있는 것 같았다(이용해보진 않음). 또 메뉴판에 보면 하프보틀로 주문할 수 있는 와인들도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 점도 꽤 장점인것 같다. 간단하게 조금만 먹고싶을 수 있으니까!

콜키지도 15,000원이라 와인바치고 그리 비싼편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금,토에는 바틀1개 이상 꼭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여러명 방문할 경우 콜키지+바틀주문 이런식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애초에 포트와인을 먹기로 정하고 방문한거라 망설임없이 포트와인을 선택했다. 

그리고 안주는 일단 내사랑 치즈가 있어줘야하니까 부라타 치즈(프로슈토 추가)와 방문전 사진을 보고 맛있어보이던 낙지꼴뚜김밥을 주문했다. 

데일리메뉴들은 이름처럼 그날그날 준비되는 안주들을 계속 바꿔서 적어주시는 것 같았다. 그러나 데일리 메뉴 중 아란치니는 재료소진이라고 알려주셨다.

 

 

하이 내부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찍어둔 매장 내부. 다른 테이블은 다 손님들이 있어서 찍지 못했는데 창가쪽으로 빙 둘러서 나름 테이블들이 꽤 있다. 나는 당일 2시간 전쯤? 네이버 예약후 방문했는데 따로 요청드리지 않았는데 창가 자리를 딱 마련해놓아 주셔서 좋았다. 주방을 빙 둘러 바 자리도 있고, 위에 가운데 사진처럼 창가인데 바처럼 나란히 앉는 형태로 된 좌석도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때는 적당한 볼륨으로 음악이 나오고 손님들도 시끄럽지 않아서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포트와인(48,000원)과 낙지꼴뚜김밥(9,000원)

다른 테이블의 바틀들을 보니 주문하면 칠링백에 담겨 나오는것 같았는데, 포트와인은 얼음을 따로 내어주셨다. 포트와인은 시원하게 먹어야 더 단맛이 잘 올라온다고 생각하는데 얼음을 함께 주셔서 좋았지만, 이게 또 녹아서 맛이 변할까봐 빠르게 먹게된다(?). 

낙지꼴뚜김밥은 도톰한 계란이 들어간 김밥에 마요네즈, 와사비, 젓갈(아마 낙지젓갈같았다)을 함께 올려 먹으면 되는데 무척 부드럽고 맛조합이 좋았다. 와인안주로 김밥을 먹어보긴 또 처음이었다.....그치만 의외로 꽤 어울리는 맛!

 

 

영롱한 토니포트와인. 확실히 루비보다 색이 더 주황빛이 돌았다. 나는 보통 루비를 자주 사먹었는데 마트가서 토니도 사와봐야겠다.....

 

 

부라타 치즈+프로슈토 추가(16,000원)

기본 프로슈토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길래 3,000원에 프로슈토를 추가했다. 사진에서 잘 보이진 않지만 치즈 주변으로 조금 둘러져있던 프로슈토. 개인적으로는 추가해서 먹는게 훨씬 더 조화롭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부라타치즈를 나이프로 슥슥 갈라서 프로슈토, 과일이랑 한번에 먹으면 행복....❤ 함께 나오는 과일은 때에 따라 변경되는 것 같았다. 

 

 

주문했던 안주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뭐하나 더 시킬까...하고 마침 고민중이었는데 서비스라며 내어주신 과일! 타이밍 좋게 서비스를 받아서 안주를 더 시키지 말까 고민하다가....근데 단것을 먹다보니 더더욱 라면국물이 갑자기 너무 땡겨서 결국 해물라면도 시키게 되어버렸다ㅎㅎ

 

 

해물라면(8,000원)

그렇게 나온 해물라면. 해물도 나름 실하게 들어가있고, 국물이 너무 맛있었다. 매콤시원의 맛!!!약간 졸여지듯 끓여진 맛처럼 짭쪼름한것이 아주 술안주 그자체의 맛. 포트와인 마지막 잔과 라면을 모두 깔끔하게 싹싹 비우고서야 일어났다. 

이 날 오후에 결혼식장에서 밥먹고 또 카페가고 이러느라 내내 배가 안고파서 저녁 건너뛰고도 배 안고픈데..? 이러다가 무슨 둘이서 안주를 3개나 시켰네........그치만 하나같이 정말 맛있었던 안주들! 다른 안주도 궁금해졌다.

 

 


이상 목동와인바 오목교와인바 하이 후기끝😎

일단 기본적으로 안주가 다 맛있고, 이 날만 그랬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도 무척 좋았어서 재방문마음 가득 찬 상태다. 너무 무겁고 어려운 분위기의 매장이 아니라서 편하게 와인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와인잔에 그림 그릴 수 있도록 글라스펜도 있었는데 놓쳐버린 우리...다음에는 와인잔에 귀여운 그림 그려서 또 다른 안주에 와인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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