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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강화도카페]카페 정남향-초지대교 앞 오션뷰 카페

by 롱링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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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강화도로 갔던 캠핑 철수 후 돌아오는길에 커피가 너무 땡겨서 길가에 카페가 있으면 어디든 차를 세우려고 했으나!!!지나는 길에 거짓말처럼 카페가 없어서...불길한 마음으로 초지대교 입구까지 갔는데 입구 바로 옆 큰 건물에 ‘카페’라는 글자만 보고 바로 차 세워서 방문한 <카페 정남향>.
솔직히 건물 밖에서 보고는 좀 옛날느낌인거 같긴 한데(?) 우리는 사서 바로 갈거니까 일단 가보자 했다. 그런데 들어가봤더니 거짓말처럼 뻥뚫린 오션뷰카페.....
정말 기대와 정보가 1도 없이 방문했다가 놀라서 예상외로 맘에 들어하고 나온 강화도 오션뷰 카페 <카페 정남향>이다.


📌기본정보

  • 영업시간: 11:00~17:00(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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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및 메뉴소개

강화도에서 김포방면으로 넘어오는 다리인 초지대교 정말 바로 입구에 있는 건물이다. 주변에 건물이 많지도 않고 4층짜리 건물이라 눈에 확띈다. 4층이라고 하니 일단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찾아보았다.

 

 

그런 느낌이 아닌(?)건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나타난 핑크핑크한 귀여운 엘리베이터....이때부터 1차 놀라기 시작했던것 같다. 어떤 카페인지 무척 궁금해졌다.

 

 

대박 내리자마자 나타난 카페의 입구. 꽃과 풀들로 아주 알록달록 화려하게 꾸며져있었다. 건물외관에선 잘 드러나지 않았던 싱그러움과 푸릇푸릇함이다. 입구 문 바로 맞은편에는 네온사인장식도 되어있었다.

 

 

여기가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입구다! 한쪽 벽면이 온통 초록초록하게 장식되어 있고, 전신거울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을것 같았다. 캠핑에서 돌아오던 나는 사진을 찍기엔 초췌 그 자체라 패스...하고 빨리 그토록 찾던 커피를 주문하러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주문하러 가는길에도 또 있는 포토존. 앞에 앉아서 찍을 수 있도록 낮은 나무기둥?의자도 놓여있다. 조명도 밝고 쨍하게 빨간 배경이라 사진 찍으면 예쁠것 같았다. 그러나 아무튼 역시 패스...

 

 

카페정남향 메뉴

메뉴판은 카운터 윗쪽으로 쓰여져있다. 커피메뉴들과 논커피 메뉴, 티 종류, 에이드와 스무디도 있다. 아 그리고 캡슐 아이스크림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음료가 아무래도 싼 편은 아니다....우리는 아이스 카페모카, 딸기 요거트스무디 이렇게 2잔을 시켜보았다. 이 날 오전 11시반쯤 방문했는데 손님이 우리 뿐이었다. 그래서 메뉴가 나올때까지 카페내부를 편하게 구경하며 기다렸다.

 

 

주문할 때 까지도 몰랐는데, 주문하고 왼편을 보니 갑자기 나타나버린 넓은 창속의 오션뷰.......뻥 뚫린 뷰 그자체...

카페가 건물 코너에 위치해서 두쪽 면을 한꺼번에 저렇게 유리창으로 해두니 더더욱 넓게 뚫린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다. 뷰 좋은 카페를 찾아서 다니곤 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만나게 되다니!!! 사진에서는 좀 잘렸지만 앞쪽에 한창 절정으로 물든 은행나무들도 있어서 단풍과 바다+하늘을 한번에 즐기는 느낌이 참 좋았다.

그리고 한쪽으로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좌석이 그네형태로 되어있다. 앉아보면 딱 푹신하게 아늑했다. 옛날 캔모아 같네.... 

이게 근데 그네가 약간 낮고, 창문은 약간 높아서 앉으면 완전 넓게 보이진 않는 시야가 조금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전반적인 뷰가 너무나 좋다. 창가쪽으로는 콘센트와 usb케이블 단자도 곳곳에 있어서 이 점도 장점이었다. 

 

 

바다쪽으로 뚫린 창문을 등지고 다시 돌아보면 이런 공간이 보인다. 저 하얀문으로 나가면 다시 카운터가 있다. 이렇게 공간이 뭔가 분리된?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식물들로 꾸며진데다가 햇살이 쫙 들어오니까 분위기가 되게 따뜻하고 아늑했다.

 

 

구경하고 있으니 준비된 딸기 요거트스무디와 아이스 카페모카~!~! 딸기 요거트스무디는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싶어서 생각하다보니 딸기 요플레 맛 같았다🤣 카페모카는 너무 심하게 달지도 않고 맛이 괜찮았다! 양도 꽤 많은편.

그리고 이 갑자기 화려한 테이블은 또 뭐냐면 반대쪽 공간에 또 이런 새로운 플라워존?같은 공간을 발견한 것이다....정말 신기하게 서로 다른 분위기로 구역구역 나눠져있는 신비하고도 예뻤던 카페....

 

 

이렇게 갑자기 핑크 소파+꽃벽으로 도배되어 버린 공간. 포토존으로 활용하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은 공간이다. 자리마다 소파가 꽤 길쭉길쭉해서 여러명이 방문해도 편하고 아늑하게 즐기기 좋을것 같았다. 이런 예쁜 공간을 두고 우리는 급히 테이크아웃해서 집으로 돌아오기 좀 아쉬웠다. 

 


이상 강화도 오션뷰카페 카페정남향 후기끝😎

진짜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꽤 감탄하고 나온 카페였다. 오션뷰는 물론이고 곳곳에 포토존도 예쁘게 마련되어있는 카페라 사진찍기에도 좋을 것 같고, 위치상 조용한 편일것 같았다.

강화도로 캠핑을 종종 가다보니 다음에 또 방문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좀 창가에 앉아서 오션뷰도 즐기고 할 수 있는 여유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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