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와인바]낫히든 바-단체석 가능한 분위기 좋은 와인바

앞 포스팅이었던 한남동 계업식에 갔다가 2차로 방문했던 한남동 와인바 낫히든바(nothidden bar)!

2022.11.08 - [리뷰/맛집] - [한남동맛집]계업식-단체 모임 장소로 추천하는 술집 겸 밥집

[한남동맛집]계업식-단체 모임 장소로 추천하는 술집 겸 밥집

한남동에서 보통 많이 지나다녔던 길목에서 옆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었는데(나인원 옆), 일단 매장이 크지 않은편이라 크게 시끄럽지 않고, 분위기가 아늑했다. 캐치테이블로 7인 예약 가능한곳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분위기도 가성비도 괜찮게 느껴졌던, 단체석이 가능한 와인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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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영업시간: 화~금 17:00~24:00 / 주말 13:00~24:00 (16:00~17:00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휴무&격주 일요일 휴무
•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테라스 애견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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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및 메뉴소개

낫히든바 외관

정면에서 보면 웻커피 간판이 가운데에 딱 붙어있지만 아무튼 낫히든바...어두워서 사진상으로는 확 눈에 띄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빨간 어닝과 네온사인이 무척 감성돋게 생겼었다. 환할 때 길을 지나도 눈에 딱 띌것같은 빨강이었다. 네온사인 기준으로 왼쪽이 입구인데, 야외에 테라스석이 마련되어 있다. 날씨 좋은날에는 테라스에서 먹는 와인도 너무 좋을것 같았지만 우리가 방문한날은 밤되니 너무 추워서 아무도 이용하지 못할것 같았다......

테라스석 옆으로 있는 크고 예쁜 거울은 거울셀카 찍기에 딱이다~!~!

 

+)캐치테이블 예약시 7인을 선택하니 테라스석, 바석만 선택가능하도록 나와서 사장님께 전화해서 문의드렸었는데, 홀 테이블을 붙여주실 수 있다고 하셨다.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아늑하게 홀에서 즐길 수 있었다.

 

여기도 이날 너무 정신없던 나..내부사진을 찍어둔게 이거 뿐이었다ㅠㅠ 낫히든바는 와인바이기도 하지만 바틀샵처럼 와인을 판매도 한다고 한다. 가게의 이름을 딴 '낫히든' 와인이 시선강탈이었다. 

가게 내부는 주방을 따라 바석이 주르륵 마련되어 있고, 그 앞쪽으로 우리가 테이블을 붙여 앉게 되었다. 이외의 테이블석은 안쪽으로 약간 꺾어야 마련되어 있었어서 테이블 간격이 아주 넉넉하게 넓게 이용할 수 있었다.

 

 

낫히든바 와인메뉴

낫히든바 와인메뉴! 생각보다 와인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다. 물론 이 와인들도 잘 모르지만.....이 날 만난 친구들한테도 그전 만남에서 포트와인 먹이고(?) 반응이 좋았어서 또 포트와인 먹고 싶다고 했는데 여긴 포트와인은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좀 달달한 맛 나는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로제쪽이 괜찮을거라고 추천해주셔서 '낫히든 로제'로 선택했다.

낫히든 와인은 낫히든바가 포르투갈 와이너리랑 함께 제작한 포르투갈 내추럴와인이라고 했다!

평소에 달달한 로제와인도 몇번 먹었어서 게다가 바 이름과 같이 제작한거니 왠지 더 기대가 되었다.

 

 

낫히든바 안주메뉴

낫히든바 안주메뉴! 파스타 메뉴도 맛있어보였는데 우리는 이미 먹고 방문한거라 게다가 배부른 상태라 안주는 간단하게 시켜보기로 했다. 다들 치즈를 먹고싶다고 해서 '낫히든 플래터'와 '부라타치즈&프로슈토' 를 주문하였다. 요즘 부라타치즈 너무 좋다....❤ 와인도 그렇고 안주도 그렇고 한남동에서의 물가를 고려하면 그래도 크게 비싸지 않은편으로 느껴졌다.

 

 

낫히든 로제

금방 내어주신 낫히든로제 와인! 오픈 후 칠링바스켓에 넣어진채로 나온다. 로제라 역시 영롱한 색감. 

근데 반전은 달달한 맛으로 추천받아서 시킨건데 다 같이 짠하고 마시자마자 전~혀 단 느낌의 술이 아니라서 다 같이 당황했다...🤣 평소에 먹었던 로제랑 진짜 다른맛이었다. 근데 달달함을 기대하고 먹었다가 그런 맛이 아니라서 놀랐던거였고 맛 자체는 굉장히 깔끔하고 매력있었다! 처음에는 당황했다가 어느새 빠져든 우리들....달달함은 거의 없음에 가까웠고 깔끔하게 새콤한 맛이 꽤 강했다.

 

 

낫히든 플래터(30,000원)

살라미 등 햄류와 치즈, 말린과일등이 함께 있는 낫히든 플래터. 양이 아주 많진 않아도 종류별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 저 왼쪽위에 견과류가 박혀있는게 도대체 뭘까 하면서 여러명이서 맛봤는데도 오묘하게 모르겠었는데 알고보니 메뉴판에 써있었다. 말린자두에 호두를 넣은거였다니.....

아무튼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는데 올리브는 먼저 맛본 친구가 너무짜다고 해서 시도하지 않았다. 

플래터는 늘 그렇듯 야금야금 먹다보면 어느새 사라져있는 마법.

 

 

부라타치즈&프로슈토(19,000원)

우리의 또 다른 메뉴인 부라타치즈&프로슈토. 여기는 부라타치즈를 처음부터 잘게잘게 찢어서 내어주시는 방식이었다. 근데 저 사이사이에 뿌려진 발사믹 소스랑 양파잼? 그게 조합이 진짜 너무 좋았다. 부라타치즈에 프로슈토 자체도 이미 맛있는 재료지만 얹어진 드레싱들이 너무 맛있어서 풍미를 확 더 올려주는것 같았다ㅠㅠ 맘에 들던 메뉴......

사워도우도 2조각 같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빵과 먹는거보다 그냥 저 자체로 먹는게 맛을 느끼기에 더 좋았던것 같다. 

이렇게 안주맛이 괜찮으면...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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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한남동 와인바 낫히든바 후기 끝😎

단체석도 가능하고, 날씨 좋은날이면 테라스에서 단체석으로 즐겨도 정말 좋을것 같다. 전반적인 분위기도 좋고 가성비도 괜찮게 느껴져서 한남동에서 조용하고 아늑하게 와인즐기기에 추천할만한 곳이었다. 낫히든바 인근에 워낙 맛집도 많은 곳이라 2,3차로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