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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한남동맛집]고등어포차-신선한 고등어회가 있는 한남동 회맛집/한남동 술집

by 롱링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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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오랜만에 고등어회가 먹고싶다고 해서 방문하게 된 한남동맛집 고등어포차! 여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등어회가 가장 메인인 곳인데 그밖에 다른 해산물들도 판매하는 술집이기도 하다. 제주도에 방문 할 때마다 고등어회는 꼭!꼭!먹곤 하는데 서울에서 먹기는 또 되게 오랜만이었던것 같다. 그치만 아마도 서울에서 먹었던 곳 중에(많진 않음..) 제일 맛있게 먹었던 곳 같은!!!한남동술집 고등어포차 후기를 시작해보겠다.


📌기본정보

  • 영업시간: 17:00~22:00(매주 월요일휴무)
  • 주차: 불가능
  • 화장실: 매장 내 쾌적하게 위치함


📌매장 및 메뉴소개

나는 한남역에 내려서 걸어갔는데 한 10분 가깝게 걸렸나? 꽤 금방 갈 수 있다. 고등어포차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 1층에는 한남동맛집 겸 술집으로 이미 유명한 한남물고기가 위치해있다. 아무튼! 건물을 바라보고 오른쪽 구석을 보면 2층 올라가는 좁은 입구가 나온다.

바로 이렇게 생긴 곳을 찾았다면 여기가 바로 올라가는 곳!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칠법도 하게 생긴 작은곳이다.... 저 고등어포차 라는 간판 왼쪽으로 계단이 나 있다.

그러나? 오픈시간이라는 5시보다 한 10분전쯤 방문했는데 굳게 닫힌문..........2층에는 간판도 따로 보이지 않아서 여기가 맞나 아닌가 친구들과 한참 고민도 하고 창문 안에 괜히 바짝 들여다보기도 했다. 5시가 안되어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가게 앞 의자에서 기다려 보기로 했으나 5시가 넘어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휴무일이 아니라는것도 확인했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매장 번호로 전화를 해보았다. "혹시 오늘 5시부터 영업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전화드렸어요~" 했더니 사장님이 당황해 하시면서 혹시 가게 앞이냐면서...비밀번호를 알려드릴테니 들어가있으라고 하셨다. 정말 남의 영업장(?)에 문따고 들어가보긴 또 처음이었다. 이 날 날씨도 꽤 쌀쌀하고 사장님이 늦으셨고 한거라 미안해하시는것 같았다. 아무튼 신기한 경험.......

이렇게 문으로 들어오면 왼쪽으로 바로 오픈형 주방이 보인다. 우리는 밖에서 이 불빛을 보고 가게 안에 사람이 있는것 같다고 했지만...그저 불만 켜져있던거였다.

매장내에는 4인석 테이블이 10개 조금 안되게 있었던것 같다. 중앙에 저렇게 테이블을 붙여두기도 해서 여러명이 함께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제일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고 사장님을 기다려보았다.....
사장님이 주차중이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꽤나 오래 지난뒤 오셨다. 가게에 이미 틀어져 있던 여러 조명들을 구경하며 기다리던 우리들.........

고등어포차 메뉴

주방위로는 메뉴판이 붙어있다(아 그리고 주방에는 사장님 혼자 일하셔서 음식 나오는 속도가 더더욱 빠르지못한 편 같았다). 고등어포차 메뉴는 이렇게 종류가 아주 많진 않지만 해산물 메뉴로 이루어져있고, 술과 물은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 먹으면 된다. 사진으로는 못남겼는데 물병은 아주 귀여운 델몬트병!

기다리던 사장님이 오시고 나서 고등어회 중으로 주문(3인 방문)을 했는데 사장님이 아주 분주하시고 당황해하시는것 같았다.....그러더니 잠시 뒤 고등어가 아직 오는 중이라며 또 다시 미안해하셨다🤣 일부러 다섯시 맞춰서 방문했으나ㅠㅠㅠㅠ고등어 먹기 너무나 힘들었던 이날...현기증났다. 기본반찬으로 무말랭이가 나오는데 그것만 집어먹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고등어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이거라도 드시고 계시라며 홍가리비찜을 내어주셨다. 잠시 기다리는동안 먹기에는 너무나 고퀄과 많은양의 가리비찜이라서 놀라웠고 마음이 가라앉았다(?)
한라산과 함께 먹는 가리비찜의 맛은...아주 좋았다. 양이 꽤많은데? 했지만 금방 사라져버린 가리비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가리비찜을 다 비우고도 고등어가 오지 않아서 사장님이 또 1인 1마리씩 내어주신 새우🤣 이것도 어쩜 그렇게 탱글탱글한지 감탄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가리비찜도 새우도 다 맛있고 좋은데 고등어...고등어는 6시쯤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거의 1시간을 기다린 셈....

고등어회(중)

그렇게 힘들게 만난 고등어회...감격...
매콤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야채무침?같은것이 함께 나온다. 고등어는 적당한 두께로 썰려서 식감도 좋고 비린맛도 안나고 신선하다는게 완전 느껴지는 맛이었다. 어디서 배송되어 온 고등어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신선 그자체!!!!!
고등어에는 역시 김이 찰떡궁합인데 김은 부족하면 셀프로 가져가도 될만큼 넉넉하게 제공해주신다. 제주도에서는 김에 더해서 씻은 묵은지에 함께 먹는것도 참 맛있었는데 그게 없는점은 조금 아쉬웠다.
그치만 고등어회에 쌈장 얹어서 야채무침과 함께 김에 싸먹으면 천국이었다.
중 사이즈가 보통 2~3인 양정도 된다고 했는데 저 양은 너무 빠르게 사라졌고, 2차 갈것을 감안하더라도 뭘 더 먹긴 해야겠어서 라면을 시키기로 했다.

해물라면(12,000원)

사실 12,000원의 가격의 라면이..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리고 해물라면이니까 일단 맛은 보장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해물이 굉장히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안쪽까지 뒤적여보면 정말 종류별로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들. 먹어보니 가격이 이해되었다. 오히려 6,7천원에 해물 별로 없으면서 이름이 해물라면인것보다는 더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해물라면 먹는 느낌~!~! 국물이 매콤시원해서 저 국물에다가만 소주를 먹어도 그만이다.


이상 한남동맛집이자 한남동술집 고등어포차 후기끝😎
이날 우리는 그렇게 1시간정도 기다려서 고등어회를 먹고는 회에 라면까지 다먹기까지 1시간도 안걸렸던것 같다. 조금 희한한 경험이었지만..? 맛은 진짜 재방문 하고싶을정도의 맛이었다ㅠㅠ 서울에서 고등어회 먹기에 너무나 좋은곳이라 제주도 못갈때 여기에 고등어회 먹으러 또 가야할 것 같다. 고등어회 말고 다른 음식들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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