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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5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제주고로, 제주시차, 호탕, 레이지펌프+수렌트카 후기

by 롱링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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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박 5일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날 5일차의 루트와 맛집을 정리해보겠다. 이 날은 날씨는 맑았지만 너무너무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바깥에 오래 있기는 힘들었다.... 서귀포 쪽에서 한림-애월쪽으로 올라와 공항으로 돌아가는 루트였다.

 

 

 

(이전 여행 기록은 아래에서 참고 가능하다)

2022.01.17 - [여행] -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1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신설오름,마음에온,노형슈퍼마켙,미미슈,트라몬토,글라글라 하와이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1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신설오름,마음에온,노형슈퍼마

늘 언젠가는 혼자 운전하면서 제주도 여행해야지 하는 버킷리스트(?)같은 것이 생기게 되었는데, 드디어 운전을 하게 되다 보니 꿈을 이루게 되었다. 쉬는기간에 맞춰 급하게 비행기부터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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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 [여행] -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2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일리있는, 포레스트제이 카우셰드, 사계해변, 신창풍차해안도로, 김선장회센타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2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일리있는, 포레스트제이 카우셰

4박 5일 제주도 여행중 두번째날 루트와 맛집을 정리해보겠다. 전날 밤에 운전해보니 너~무 깜깜해서(7시에 숙소가는데도 밤12시쯤의 느낌) 둘째날은 일찍 나가서 일찍 들어와야지 했으나 알람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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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 [여행] -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3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한라전복, 휴일로, 더클리프, 새벽야시장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3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한라전복, 휴일로, 더클리프, 새

4박 5일 제주도 여행중 세번째날 루트와 맛집을 정리해보겠다. 이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유난히 더 좋아서 꼭 테라스 자리가 있는 카페로 가야겠다 싶었다. 3일차 루트는 서귀포쪽에서만 왔다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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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4 - [여행] -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4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씨리얼, 노고로시, 호텔샌드, 수월봉, 엉알해변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4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씨리얼, 노고로시, 호텔샌드, 수

4박 5일 제주도 여행중 네번째날 루트와 맛집을 정리해보겠다. 이날도 날씨는 무척 좋았고 3일차에 서귀포쪽에 대해서 생각보다 금방 흥미 잃어서 다시 서쪽으로 올라가보자 하고 한림, 협재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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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하러 나가는 길

4박 연속으로 한 숙소에 머물러본게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었던것 같다?! 어느정도는 루트상의 번거로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한곳에 짐을 풀고 내버려두는게 편했다ㅎㅎ 그리고 굉장히 조용한 곳에 있어서 어디로 나가려고 해도 바로 사진 속 초록초록함과+바다를 바로앞에서 만날 수 있던 곳이라 참 좋았다.

 

 

제주 맛집: 제주고로 

  • 영업시간: 11:00~16:00
  • 주차: 가게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 있음(넓음)

제주고로 외관과 대표메뉴인 딱새우크림우동

여기는 숙소에서 꽤 가까운곳에 있어서 아침에 나가는 길에 들르면 좋겠다 싶어서 방문했다. 11시가 오픈인데 늘 사람이 많다고 해서 그래도 평일인데...라고 약간 안일하게 생각하고 10시 반 조금 넘어서 주차를 하고 도착했는데, 건물 뒷편에 웨이팅 기계가 있고 거기에 바로 등록을 해야만 한다. 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6번째 손님이었고, 가게 내부가 크지 않아서 그리고 나는 혼자라서 다행히 턱걸이로 바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조금만 더 늦었으면 오픈때 못들어갈뻔 했다.

제주고로는 참치, 연어, 아보카도가 들어간 '고로덮밥'과 '딱새우크림우동'이 대표메뉴인데, 여행동안 은근 밥류 많이 먹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우동을 시켜보았다. 웨이팅 등록할때 메뉴를 바로 선택해야해서 짧은시간에 결정내리기 조금 힘들었다 ㅎㅎ...

딱새우는 거의 회로만 먹어봤는데 익힌채로 파스타 안에 들어간게 너무 새로웠고, 식감도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스가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약간 매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여기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편인데도...반찬도 다 셀프고 웨이팅이 평소 긴 점을 감안하면....와 진짜 재방문해야지!!!정도까진 아닌것같다. 그치만 나와 같이 루트가 맞다면 오픈시간에 가볼만한곳!

 


 

제주 카페: 제주 시차

  • 영업시간: 12:00~17:00(휴무일은 그때 그때 인스타 확인해야 한다고 함)
  • 주차: 주차장 없고 주차 힘든편('귀덕리 3218' 주소로 방문하면 정자가 있고, 정자 앞에 주차가 가능한데 현재 공사중이라 이 자리 마저 쉽지않다고 한다)

제주시차 외관과 내부

여기도 언젠가 어디선가 보고...마음에 들어서 지도에 표시만 해두었던 곳인데 마침 루트가 맞을것 같아서 방문했다. 그런데 그저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여서 가야겠다라고만 생각하고 주차를 알아보지 않고 간 것이다........대부분 늘 주차장이 없어도 갓길 주차를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될거라고 생각했으나, 여기는 주소 찍고 갔더니 마지막 진입로가 공사로 아예 막혀있어서 그대로 다시 큰길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때의 당황 좀 아찔했다.

그래서 잠시 차를 정차해두고 주차정보를 찾아보니 '귀덕리 3218'이라는 주소로 방문하면 동네 정자가 있고 정자에 붙여 주차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일단 그 정자로 가는 길도 막힌상황이라....그냥 지도를 보고 해안도로로 돌아돌아서 어떻게 가보았다. 근데 다행히 정말 딱 한자리 정도 주차 가능한 자리가 남아있었다.

이 카페는 정~말 그냥 동네 골목 깊숙한 곳에 있는 카페라, 사장님과 주변 주민분들이 주차에 예민하신 것 같았다. 그래서 주문할때 사장님이 제일 먼저 하신 이야기가 "주차는 어디에 하셨나요?"였다.....다행히 나는 통과(?)되었는데 주차 금지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곳은 시골집 같은 외관에 내부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동네 카페다. 다양한 모양의 귀여운 화과자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는 배가 너무 불러서 아쉽게도 커피만 시켰다.

 

아이스 꿀밤라떼. 카페 내부로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게 너무 좋았다.

다른데에서 쉽게 못 만나본 메뉴라서 주문한 꿀밤라떼. 위에 올라간 크림에서 정말로 밤 향이 난다. 적당히 달달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던 커피. 화과자를 주문한다면 다른 달지 않은 음료가 더욱 어울릴것 같았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가게의 분위기가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주차멘붕은 잊고 이미 벌써 재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제주 맛집: 호탕

  • 영업시간: 10:30~18:00
  • 주차: 가게 옆 동네주차장에 주차 가능

 

호탕 외관과 가지덮밥

사실 여기는..원래 가려던 곳은 아니었지만 급하게 찾은곳인데도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카페에서 나와서 곽지해수욕장에 갔었는데, 해안산책로 조금 걷다가 진짜 손이 마비될것같은 추위에 결국 끝까지 못가고 중간에 돌아와서는 따뜻한 국물에 밥 먹으려고 찾아갔던 곳이 사장님이 자리를 비우셔서ㅠㅠ 급히 방문한 주변의 다른 가게이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이곳도 마찬가지로 동네 골목 어딘가에 있는 조용한 가게인데 다행히 여긴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호탕은 홍콩식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메뉴로는 양지탕면, 새우완자탕면, 동파육 덮밥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나는 동파육덮밥이랑 고민하닥 가지덮밥을 주문했다. 사장님 혼자 계시는 아담하고 조용한 식당이었는데 나와 같은 혼밥러들에게 아주 딱인곳이었다. 가지덮밥은 노른자를 풀어서 함께 비벼먹으라고 써있었는데, 저 양념이 그렇게 자극적도 아니면서 맛있었다. 그리고 함께 나온 차와 진짜 궁합이 좋았다.

 


 

 

제주 카페: 레이지펌프

  • 영업시간: 09:00~20:00
  • 주차: 카페 바로 앞 전용 주차장 있음

 

레이지펌프 외관과 1층 내부

돌아오는 비행기는 9시 비행기라 저녁을 먹은 후 카페에서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다 갈 계획으로 방문한 레이지펌프. 애월쪽 카페가 몰려있는 곳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아주 약간 벗어난 곳으로 간건데 결과는 대성공. 레이지펌프는 1층부터 3층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야외에도 별도의 자리와 별관?같은 것이 있었지만 날씨 탓인지 이용 할 수 없는것 같았다. 

1층은 사진과 같이 약간 어둑한 분위기이고, 2층과 3층은 모두 한쪽 벽이 바닷가쪽으로 창문이 시원하게 나있는데 나는 3층을 이용했다.

 

 

레이지펌프 3층 뷰

해가 질 시간쯤 방문해서 해가 질 때까지 있었던 곳. 어둑해지기 시작하는 때와 어두워지고 나서의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서 마음에 들었다. 바닷가에 정말 바로 붙어있는데다가 3층의 높이라서 바다위에 떠있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렌트카 반납하고 공항에 갈 시간이 되어 출발했다. 너무너무너무 행복했던 4박 5일❤

 


+)제주 수렌트카 후기

나는 자차로 운전을 하고 다니고 있지만, 면허를 딴지가 1년 조금 되지않아서 렌트카 회사를 선택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전연령렌트카 업체인 수렌트카에서 렌트를 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내 여행에서 정말 유일한 옥의 티가 되었다^^...혹시라도 수렌트카를 이용하실분들은....정말 꼭! 데스크에 서는 그 순간부터 직원의 모든 멘트 녹음하시고, 계약서 한 줄도 놓치지 말고 아주 꼼꼼하게 보시고, 차를 반납하는 그 순간까지 직원이 차 검사하는 모습을 나 또한 검사할 것.....뭐 이 점은 이 업체가 아니라 어디에서 렌트를 해도 해당될것 같은 내용이긴 하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렌트카 세상에 대해 아주 호되게 배우고 왔다. 

 


 

이렇게 혼자떠난 제주도 4박5일 여행의 마지막 5일차까지 끝이다.

아침에 출발해 밤늦게 돌아오는 꽉찬 4박5일이었지만 하루하루의 일과는 널널했기 때문에 정말 푹쉬고 푹 누리다가 온 기분이다. 물론 그래도 여행은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혼자서 운전해서 다니는 여행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시간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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