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 혼자 여행]4박 5일 제주도 여행 1일차(여행코스, 제주맛집)-신설오름,마음에온,노형슈퍼마켙,미미슈,트라몬토,글라글라 하와이

by 롱링 2022. 1. 17.
728x90
반응형

늘 언젠가는 혼자 운전하면서 제주도 여행해야지 하는 버킷리스트(?)같은 것이 생기게 되었는데, 드디어 운전을 하게 되다 보니 꿈을 이루게 되었다. 쉬는기간에 맞춰 급하게 비행기부터 끊고, 숙소 잡고, 렌트도 내질렀다. 같이 가는 여행도 물론 좋지만 오래전부터 하고싶던것을 하기 위해 혼자 4박5일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었고, 내가 움직인 여행코스, 제주 맛집에 대해 기록해두고 나도 나중에 다시 봐야지~!~!  

 


언제나 설레는 비행기에서 내다보는 창 밖

해가 떠오르는 시간쯤 일찍 출발한 제주도. 일정은 자세히 세우지 않고, 꼭 가고싶은 몇군데만 지도 어플에 대충 마크 해두고 떠나게 되었다. 일단 제주도에 도착해서 아점을 먹을곳만 확정해둔 상태로! 


📌제주도  여행 1일차

제주 맛집: 신설오름(몸국수)

  • 영업시간: 08:00 오픈(공항근처 아침식사로 추천!)
  • 주차: 가게 바로앞 주차장 매우 협소(바로 인근에 공영주차장 있음. 유로로 알고 갔는데, 1/16기준 무료)

 

신설오름 메뉴판과 몸국수

신설오름에 방문한 이유는 몸국수를 먹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고민없이 주문한 몸국수. 몸국수는 이름그대로 몸국에 국수를 넣은 음식이다. 소면보다는 굵은 면을 넣어서 먹게 되는데 몸국은 늘 공기밥에만 먹다가 국수에 먹으니 또 새로운 맛이라서 참 좋았다. 위치도 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나처럼 아침일찍 제주 공항에 도착하는 경우 아침식사로 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제주 카페: 마음에 온

  • 영업시간: 10:00~20:00(매주 금요일 휴무)
  • 주차: 관덕로13길 12바로옆 공영주차장(무료, 이른아침이나 저녁 이외에는 주차 힘들다고 함), 제주탑동광장근처(무료, 거리가 조금 떨어져있음), 북수구 공영주차장(유료, 자리많고 가까움)

제주 마음에 온 카페 들어가는 입구
카페 내부

여기는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타러가는길에 진짜 급하게 찾은 카페였는데, 결론적으로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칠성로 상가 한복판에 위치해있는데 여기가 맞나...?싶을때쯤 갑자기 나타나는 마음에온 입구. 주변의 상가 분위기와 정 반대의 느낌을 가진 입구라서 갑자기 새로운 세상으로 이동하는 느낌이 든다. 입구가 꼭 교토여행에서 만나는 카페 느낌💚

초록초록한 분위기와 한옥의 조화가 진짜 너무 평온함을 안겨다주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내부도 이곳저곳 아늑하게 꾸며져있고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셨다. 

 

마음에온 제주청보리라떼

여기서 선택한 메뉴는 청보리라떼! 다른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메뉴라서 시켜보았는데 말차라떼랑은 또 조금 다른듯 비슷한듯 하면서 고소+달달한 맛이 너무 좋았다. 부드러운 우유거품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라서 따뜻하게 먹기에 좋을 음료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가볼만한곳: 노형슈퍼마켙

  • 영업시간: 09:00~19:00(18:00입장마감)
  • 주차: 건물 뒤 전용주차장 있음

흑백으로 시작되는 노형슈퍼마켙
이어지는 베롱베롱(광섬유존)
뭉테구름(포그존)과 와랑와랑(메인공연장)

청보리라떼 마시면서....제주시내나 서쪽근처에서 간단하게 구경할만한 곳이 있을까 찾다가 알게된 노형슈퍼마켙. 위치도 가깝고 미디어아트라 지루하지 않을것 같아서 급 방문하게 되었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가면 전시장 입구 키오스크에서 무인발권이 가능하다. 후기를 보면 돈이 아깝다고(성인기준 15,000)하는 후기도 있고, 좋았다는 후기도 있고 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그냥 가봤는데 결론적으로 나는 너~무 만족했다! 흑백구역에서 시작해서 컬러로 점차 나아가는 흐름이 눈이 즐겁고 신기할따름이었다. 아무래도 이러한 특성상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가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 좋겠지만, 혼자서 눈에 실컷 담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ㅎㅎ 마지막 와랑와랑(메인공연장)에서는 8가지 테마로 계속 벽면이 바뀌면서 영상이 재생되는데 넋놓고 계속 보게된다.

앉아서 구경할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비오는날 제주도 여행중이라면 시간 보내기 딱일것 같다.

전시관 입구에 있는 카페와 기념품샵

건물 입구에는 카페와 기념품샵이 있어 관람 전후로 시간이 애매 할 땐 시간 보내기에도 좋다.

 


제주 디저트: 미미슈

  • 영업시간: 11:30~18:00(매주 목요일 휴무)
  • 주차: 가게 앞 주차가능

매장입구와 내부
딸기슈와 한라봉슈

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저장해둔 미미슈. 제주공항 가는길에 기념품으로 사가는 분들도 많다고 하던데, 나는 숙소쪽으로 내려가는길에 루트가 맞아 들러보았다. 세시쯤 들렀는데 딸기슈는 내가 마지막이었다. 내가 구입한 딸기슈, 한라봉슈 말고도 바닐라, 옥수수, 흑임자, 누텔라 쿠키슈를 판매하고 수제 우유도 판매한다. 나는 쿠키슈 두개만 구입했는데 4개부터는 상자포장이 가능하다.

쿠키슈이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부드러운 크림이 꽉 차있다. 심하게 달지 않고 겉이 적당히 바삭해서 금방 질리는 맛이 아니라서 좋았다. 서울 올라가는길에 기회가 된다면 집에 사들고 가야지......

 


제주맛집: 트라몬토(해물파스타)

  • 영업시간: 11:00~22:00
  • 주차: 가게 인근 해안가 따라서 주차 가능

꽃게크림파스타

노을 질 때 가면 뷰가 좋다길래 방문한 트라몬토. 해산물 파스타가 다양하게 판매중이고 그 중 꽃게크림파스타를 주문해보았다. 사장님이 꽃게도 다 잘라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셨다. 소스는 매콤한 로제느낌! 맛있게 먹었다. 가게 내부도 굉장히 아늑한 분위기. 앞쪽이 약간의 주차대란...으로 생각보다 평화로운 뷰는 아니었다. 

 


제주도 술집: 글라글라 하와이(피쉬앤칩스)

  • 영업시간: 11:00~23:00(15:00~16:30 브레이크 타임)
  • 주차: 건물 옆에 주차공간 있음.

달고기 피쉬앤칩스(포장)

저녁식사 후에 숙소 들어가는길에 야식으로 포장해갈만한 곳 찾다가 마침 트라몬토 바로 인근에 위치한 술집을 찾았다. 피쉬앤칩스가 유명한곳이라고 해서 '달고기 피쉬앤칩스'를 포장했다. 가게 내부를 못찍어서 아쉬운데 가게 분위기도 좋았고, 크지 않은 가게였지만 가게 이름과 같이 하와이스럽게 꾸며둔 점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피쉬앤칩스는 숙소로 돌아가서 식은 뒤에 먹었는데도 튀김옷이 바삭하고 간이 진짜 딱 좋았다. 아마도 매장에서 갓 튀겨나온것을 맥주랑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을것 같았다. 나중에는 매장가서도 먹어봐야지~!~!

 


이상 제주도 4박5일여행 1일차 정리 끝😎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운전해보려니 조금 긴장됐지만 역시 여행의 질 완전 올라가서 만족한다. 여유로움 너무 행복...❤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