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맛집

[파주카페]말똥도넛-이국적 분위기의 핫한 대형카페(메뉴, 가격정보)

by 롱링 2022. 1. 12.
728x90
반응형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방문한 파주 대형카페 말똥도넛. 요즘 워낙 sns에 자주 눈에 띄고, 색감이나 분위기가 이국적인 모습에 확 땡겨서 평일 시간이 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지난주 방문했었는데 그날 cf촬영한다고 아예 문을 닫았었다...핫하긴 핫한가보다. 그러다 다시 도전해 방문한 말똥도넛의 후기를(+메뉴, 가격)에 대한 내용을 함께 기록해보겠다.

 


📌기본정보

  • 영업시간: 08:30~22:00(영업제한 아닐 시)
  • 주차: 전용 주차장은 두 곳이 있고, 만차 시 길건너편 다른 식당 주차장을 안내해준다.

*더티트렁크와 같은 사장님이라고 하던데, 매장도 실제로 무척 가까이에 있다.

 


📌매장 및 메뉴소개

오후에 보는 외관(좌)과 해질녘에 보는 외관(우)

이 건물외관에 마음을 뺏겨서 내내 가고싶었던 말똥도넛~!~!

실제로 가보니 정말 사진에서처럼 예뻤고, 우리가 간 날은 날씨가 너무 흐려서 그점이 정말 아쉬웠다ㅠㅠ쨍하게 햇빛이 비추는 날이면 훨~씬 더 예쁠것 같던 외관. 말똥도넛은 평일 오픈시간때(8:30)에 가도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매장의 외관 분위기를 가득 느끼고 싶다면 해가 지기 얼마전에 도착해서 환할 때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여유를 즐기다가 집에 돌아갈 땐 어두울 때 반짝거리는 분위기도 느껴보길 추천한다. 나는 완전히 깜깜해지기 전 집에 돌아왔음에도 어두워질때의 색다른 분위기가 참 좋았다. 

사실 매장 앞 사진 찍는것도 쉽지않다...사람들이 계속 사진을 찍고있기 때문에! 그치만 그만큼 충분히 예쁘다. 

 

우리는 평일(월요일)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도 테이블 자리가 없어서 기다렸다가, 자리 맡은 후 주문을 하러 갔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되는 케이크들

입구에서 QR체크인 및 열체크를 하고나면 왼쪽으로 바로 쭉 쇼케이스들이 보인다. 가장 앞에 있던것이 케이크! 케이크는 그리 늦은시간이 아니었음에도 이미 품절로 비어있는 칸이 많았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름이나 맛, 가격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렇게 이름과 가격을 알 수 없는것은 케이크에서 끝이 아니다.

 

 

손가락으로 지목해 골라야 하는 도넛들(좌)과 여분의 도넛을 보관하는 듯 하던 쇼케이스(우)

우리는 말똥도넛에서 한 2시간 반정도?머물렀는데 그 시간내내 주문줄이 끊긴적이 없었다. 그렇게 줄을 서면 차례로 도넛 앞에 도착해서는 주문을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이름도 각각의 가격도 써있지 않고, 가격은 3200원~3800원 사이라고만 적혀있다. 그래서 한 개씩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건 무슨맛이에요?'를 외쳐야만 한다. 가게 내부에는 음악도 꽤 크게 나오고 시끄러운편이라 쇼케이스 너머의 직원분과 소통하는게 진짜 쉽지않다. 손님들이 손가락으로 "이거 하나랑요~" 할 때 마다 정확히 어딜 가리키는지 쇼케이스 안으로 열심히 들여다보시는 직원분들이 안쓰러운 느낌도 들었다....왜냐면 대부분의 손님들에게 똑같은 맛설명을 계속해야하고 이걸 짚는지 저걸 짚는지 명확하게 눈으로 봐야만 하니까ㅠㅠ

왜 이름과 가격을 표기 안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손님과 직원 모두를 위한 방법이 아닌건가...?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4~6개 구입시 작은상자에 포장, 그 이상은 큰 상자에 포장 가능했던 것 같다. 나는 6개를 주문했다.

 

젤라또도 판매한다

도넛을 주문하고 계산하러 줄서서 차례로 가다보면 젤라또도 만나게 된다. 기존에 보던 젤라또들보다 색감이 조금 더 진한? 느낌이 들었다. 젤라또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다.

 

 

커피와 차, 기타 라떼종류 가격
스무디와 쉐이크 가격

계산하는 곳 위에 보면 음료들의 메뉴 및 가격이 붙어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의 경우 4,500원의 가격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커피가 아닌 음료들의 가격대가 좀 더 높은편이었다. 쉐이크의 경우 한잔에 8천원이라는..꽤나 비싼 가격이지만 유명한 메뉴라고 하니 한번 시켜보았다. 음료를 주문하니 직원분이 "삼십분 정도 걸리는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보셨다. 어쩔수 없었다 기다리는 수 밖에.......

 

 

주문한 도넛과 가격

우리가 주문한 도넛! 이렇게 차곡차곡 박스에 담아주신다. 제일 오른쪽 한 줄이 '알로하 라즈베리'인것 같고, 분홍색 링도넛이 '딸기밭'이겠지. 초록색으로 코팅된 도넛은 말차맛 도넛, 나머지 한종류는 인절미맛 도넛이었다. 주문하고보니 전부 각 3,200원씩이었네! 

말똥도넛은 '디저트 타운'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도넛이 이름에도 들어가는거 보면 주력메뉴로 생각되는데, 현재 도넛으로 유명한 타 가게들에 비하면 도넛맛은 평범하다고 생각되었다. 위에 코팅된 부분들은 오히려 맛이 괜찮았는데, 빵 부분이 좀 푸석?한 느낌? 그리고 조금 밋밋한 맛이라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저중에서는 알로하 라즈베리말차도넛이 가장 괜찮았다! 말차토핑의 맛이 꽤 진한편. 그리고 생각보다 전반적으로 심하게 달지 않은 맛이라 그 점은 마음에 들었다.

 

말똥 오리지널 밀크쉐이크(8,000)

그리고 정말로 거의 30분가까이 기다려 받은 밀크쉐이크. 함께 받은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산미없는 편이라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고, 달달한 도넛이랑 당연히 찰떡궁합이다. 

밀크쉐이크는 뚜껑 대신 기본 글레이즈드 도넛이 올라가며, 그 위에 크림과 젤리, 마시멜로 등이 함께 올라가있다. 비주얼적으로는 매우 예뻐서 카페 이곳저곳에서 이 음료를 들고 사진 찍는 분들을 볼 수 있다 ㅎㅎ 이렇게 도넛, 젤리 등 기타 재료들과 함께 제조되는걸 감안하면 8000원이라는 가격이 심각하게 사악한 가격은 아닌것 같기도 하다.

맛은 내가 생각했던 기본 밀크쉐이크보다는 조금 더 바닐라향이 진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달달한 맛이기 때문에 도넛과 함께 먹을 때 계속 손이 가진 않긴 하더라....역시 디저트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지...

그치만 비주얼적으로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카페 내부 곳곳의 포토존과 2층 천장 인테리어

매장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벽면이 도넛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어른, 아이 모두 이 도넛 안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 모습이 귀여웠다. 색감이 예뻐서 사진찍기 좋을것 같았다. 1층 벽에도 포토존이 있는데 거긴 정말 계~속 사람들이 있어서 촬영을 포기했다.

2층은 천장 조명마저 예뻤고, 양쪽 벽을따라 테이블이 쭉 놓여져 있다.

 

1층 한켠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상품들

1층의 주문하는 곳 반대쪽으로는 머그잔, 텀블러, 누텔라, 젤리, 옷 등 다양한 굿즈와 간식거리도 판매하고 있었다. 텀블러와 머그컵의 경우 색감이 굉장히 예뻤다. 이렇게 굿즈들을 구경하고는 집으로~!~!

 


이상 말똥도넛의 분위기, 메뉴, 가격 등에 대한 후기 끝😎

사진으로 보던것과 같이 매장은 예뻤고, 맑은날엔 햇살과 함께 더더욱 이국적인 느낌이 날 것 같던 말똥도넛. 해외여행도 못가는 요즘에ㅠㅠ잠시나마 이국적 느낌을 느껴 볼 수 있다. 그러나 도넛의 맛이나 주문 시스템이 개선되면 더더욱 좋을것 같았다.

끊임없이 자리가 없을만큼 사람이 워낙 많고, 매장내 음악소리도 큰 편이라 여유롭게 머무르며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카페는 아니지만 인테리어를 구경하며 분위기를 느끼고,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곳이 될 것 같다. 

파주롯데아울렛과도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함께 들러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