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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안국카페]도토리가든-아늑한 지브리감성의 베이커리카페

by 롱링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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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런던베이글뮤지엄 먹고싶어서 쉬는 금요일 오후에 달려간 안국인데..그러나 대기조차 마감되어 버렸던 런던베이글뮤지엄....정말 당황스러웠다ㅎㅎ...빵먹을 생각에 점심도 안먹고 간 상태라 꼭 빵을 먹어야만 할 것 같은 오기가 생겨서 근처 돌다가 최근에 생겼다고 들었던 도토리가든이 생각났다. 용리단길에서 인기많은 도토리카페의 2호점인 도토리가든이 안국에 생겼다!!!!!
지브리감성이라고 하는데...카페가 너무 예쁜데...정말 만석+끊임없는 사람들로 그 예쁜 내부를 담는거 쉽지않았다...아무튼 결론적으로는 무척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의 감성카페였던 안국 도토리가든~!~!


📌기본정보

  • 영업시간: 매일 08:00~23:00
  • 주차: 불가능(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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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및 메뉴소개

건물입구에 가면 세워져있는 이용안내판이다. 나는 금요일 오후 3시쯤?방문했는데 앞에 대기가 10팀정도 있었다. 막 골목골목 들어가야 있는데 갑자기 늘어선 줄을 보고 당황했다. 아무튼 도토리가든은 따로 웨이팅 리스트 작성 시스템이 없어서 그냥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조금 힘들다.
한적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오픈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들었다....평일에도 그렇게 사람이 많았으니 주말은 더 많을것 같았다.

대기하는 중에 직원분께서 나와서 한잔씩 차를 나눠주셨다. 추운데 오래 기다리신다면서 나눠주시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차는 아니고 미지근한 온도의 차였는데 꽤 맛있었다! 여기는 대체로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신 느낌이었다ㅎㅎ
손그림체로 꾸며진 컵도 너무 귀여웠던...❤

대기하다보면 옆에 포토존도 보이는데 대형트리와 시그니처 캐릭터가 함께 있었다. 기다리면서 여기서 사진찍는 분들도 많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던 포토존. 매장 내부에도 곳곳에 사진 찍기에 예쁜 곳들이 정말 많았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드디어 입장~!~! 우리 앞으로 두팀이 3인팀이었어서 2인석이 났다고 우리를 먼저 들여보내주셨다. 그런데 옥상 테라스 자리였고, 생각보다 훈훈하게 난로가 잘 데워지긴 했지만 바람이 불면 아무래도 우레탄창이 펄럭이면서 바람이 꽤 들어왔다.......
내부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석도 꽤나 많았다.

자리를 맡고 다시 내려와서 베이커리룸으로 향했다. 여기는 바닥과 벽에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고 모두 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안내되어 있어서 손님들끼리 동선이 꼬이지 않고 잘 정돈되게 이동할 수 있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도토리가든에서 포장만 하는 경우엔 말씀드리고 줄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낮시간이었고 손님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모든 쟁반이 넉넉하게 빵이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오히려 생각보다 빵이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정말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소금빵에다가 샌드위치로 만든 종류들도 있었고, 프레첼 종류도 많았다. 브런치메뉴도 따로 주문가능하다고 했다. 브런치 먹으러 방문하기도 좋을것 같다.

도토리가든의 시그니처인 도토리 마들렌! 종류도 여러가지에다가 옹기종기 모아놓으니 너무 귀여웠다. 모양이 예뻐서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좋을것 같았다. 이거 집에 사올까말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못사고 왔는데 조금 아른거린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 종류가 꽤 다양했고, 이렇게 캐릭터 굿즈도 판매한다. 곳곳에 장식되어 있던것도 너무 귀여웠는데 이렇게 모아놓고 파는것도 귀여웠다.

베이커리 룸에서 옆으로 이동하면 그릭요거트를 바로 만들어 내어주는 공간이 나온다. 그릭요거트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면 되는데 나는 리얼스트로베리로 주문해보았다. 그릭요거트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꼭 하나는 먹어봐야 할 것 같았다.

모든 그릭요거트에는 이렇게 허니콤과 함께 꿀이 들어가는데 이게 진짜 너무 맛잇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맛...
그릭요거트 가격이 비싼편이긴 한데ㅠㅠ또 맛있긴 맛있어서 먹을때 가격을 좀 잊었다. 주문즉시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ㅎㅎ

이건 업체제공 음료메뉴판! 음료메뉴판도 그림으로 그려진게 아주 내취향이었다. 커피류외에도 건강쥬스나 티 종류도 판매중이라 음료 선택폭도 다양한 편이다. 우리는 빵과 함께 먹을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바질페스토 소금빵과 소금빵 참치샌드위치, 그리고 리얼스트로베리 그릭요거트~!~!
전부 우드 식기로 내어주시는것 또한 내취향...💖다만 접시에 칼질을 많이 당했는지 스크래치가 아주 많았다 ㅋㅋㅋㅋ
두 빵 모두 겉바속촉 한것이 너무 맛있었다. 기본 소금빵을 따로 사먹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메뉴를 고른다면 그릭요거트!!!!!!그릭요거트를 원래도 좋아하는데 여기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일단 꿀 자체가 맛있었던게 한몫 하는것도 있는것 같고, 요거트도 맛있었다. 그래놀라도 넉넉히 들어가있어서 한번에 섞어서 먹으면 진짜 최고.......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장실은 이렇게 건물 밖으로 나가야 있었다. 문의 느낌만으로 봤을 때는 다소 오래된?느낌의 화장실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안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깨끗하고 넓은 화장실이 나타났다.


이상 안국카페 도토리가든 후기 끝😎
용리단길 도토리카페도 가봐야지 하다가 못갔는데 결국 2호점을 먼저 가게 되었다.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게 인테리어나 맛 모두 좋았던 곳이다. 다만 그냥 무한 웨이팅 해야하는 시스템이라서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기다리기 좀 힘들것 같은 점이 아쉬웠다. 그치만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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