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볼겸 트리구경할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방문하게 되었다. 저녁메뉴 고민하다가 몇달 전 가려다가 웨이팅은 길고 배고파서 포기했던 낙원테산도가 생각났다.
이번엔 조금 더 일찍 방문할수있어서 퇴근하고 부지런히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많았고(평일 6시쯤), 그런데 6시 반 이전에 금방 만석이 되고 웨이팅 발생........
아무튼 오믈렛과 파스타, 산도가 맛있던 낙원테산도!!!
📌기본정보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라스트오더 21:00)
- 주차: 타임스퀘어 주차 가능(3만원 이상 1시간 무료)
-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
📌매장 및 메뉴소개
타임스퀘어 4층으로 올라가면 있는 낙원테산도. 낙원테산도는 체인이긴하지만 여기서 처음 방문해보았다. 길쭉한 형태의 매장! 이때까지만해도 전체 손님이 3~4테이블뿐이었다. 웨이팅이 생기면 매장앞 대기석에서 대기해야 하는 구조ㅠㅠ자리를 지키고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 이 점이 조금 단점이다.
영등포 낙원테산도는 태블릿메뉴판을 이용해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다. 요즘 이런곳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다. 직원분들 입장에서도 번거로움이 줄고, 손님 입장에서도 더 쉽고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낙원테산도 메뉴판! 오믈렛류와 카츠, 파스타류, 산도류, 음료, 주류 등이 있다. 소다음료도 많이 주문하는것 같았다.
먹고싶은 메뉴가 너무 많은데 사람은 둘뿐이라 고민의 시간.....
로스산도도 너무나 궁금했지만 결국 최종 주문으로는 낙원오믈렛, 통베이컨 매콤크림(파스타), 오리지널 산도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다.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시는 기본 셋팅이다. 이외에 물, 물티슈등은 셀프바에서 가지고 오면 된다.
물통이 없이 작은 종이컵에만 물을 가져오다보니....식사 중간에 물을 또 가지러해야하는 약간의 번거로움ㅎㅎ.....
한 십분정도 기다리니 금방 나온 메뉴! 통베이컨 매콤크림파스타와 낙원오믈렛이 먼저 나왔다. 파스타는 크림소스위에 매콤하게 뿌려져 있었고, 마늘쫑과 통베이컨들이 꽤 많이 들어있었다.
오믈렛은 통통 계란 상태로 나왔었는데 직원분이 바로 반을 갈라 펼쳐주셨다. 나이프가 닿자마자 스르륵 펼쳐지는 몽글몽글 부드러운 계란...❤
가까이서 한번 더.....매콤크림파스타는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해서 좀 놀랐다. 나는 그래도 매운맛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매운맛을 잘 못먹는 사람이라면 약간 세게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았다. 근데 매콤한만큼 느끼한 맛을 딱 잡아줘서 나는 아주 좋았다!!!!로제같은 느낌이랑은 또 다른 맛이라 좋았다.
오믈렛은 안에 다양한 채소가 같이 들어간 볶음밥으로 되어있었는데 사실 특별함이 있는 볶음밥은 아니었고 간이 잘 맞아서 좋았다. 볶음밥보다는 계란이 진짜 너무 부들부들하게 맛있었고 소스도 조화롭게 맛있었다!
그리고 금방 뒤이어 나온 오리지널 산도. 계란이 아주 통통하게 들어있다. 일본에서 먹는것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이 빵이랑 정말루 너무 잘어울린다.....가운데에 함께 나온 코울슬로랑 같이 먹으면 더 깔끔한 느낌?!
이건 메인메뉴가 아닌 사이드의 느낌으로다가....둘이서 깔끔하게 먹어치웠다 ㅎㅎ
전반적으로 3가지 메뉴 다 맛있었는데 만약에 타이밍 안좋게 걸려서 웨이팅을 길게 해야한다면......그만큼까지 기다려서 먹기엔 조금 아쉬울것 같았다.
+)타임스퀘어 트리 상황!!!!(11/16 기준)
사실 타임스퀘어 트리장식이 다 제대로 되어있는줄 알고 방문했는데 이게 전부인지, 아니면 앞으로 더 생기는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일단 작년에 비하면 훨씬 작게 구성되어 있는 상태다. 근데 내가 방문한날 보니 내부에 이제 조명을 달고 거울도 달고 하는중이셨는데 아마 앞으로 더 꾸며질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작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았고 충분히 예쁘긴 하다 ㅎㅎ
역시 겨울에는 트리구경하러 다녀줘야한다....좀 더 지나고 더 확장되었는지 방문해볼 예정이다.
이상 영등포맛집 낙원테산도 후기 끝😎
타임스퀘어 내에서도 찾기 어렵지 않은곳에 있고, 매장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아서 타임스퀘어 방문했을 때 웨이팅 타이밍만 잘 피한다면 가볼만한 곳인것 같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로스산도를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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