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금요일은 늘 기다리지만...
요즘들어서 환승연애 때문에 더더욱 기다려지는 금요일.
이제 몇화 안남아서 진짜 결말 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이번주도 2시간 45분이나 되는 방송ㅋㅋㅋㅋㅋ
늘 이렇게 분량 넉넉해도 아쉬운건 왜때문....
아무튼 이번주도 역시 보현호민 위주로
환승연애 13화 리뷰해보겠다.
💜13화-9월 17일 방송 리뷰
지난주 방송에서 예고편으로 짧게 본것만으로도 '와 미쳤다'싶었던 진실게임....
이번화 타이틀이 되었다.
뒤에 나오겠지만 진짜 난리도 아니다ㅠㅠ
보는동안 몇번을 내가 다 숨멎했는지 모른다..
최종선택까지 3일이 남은 밤. 다음날은 각자 X와의 데이트를 하게 된다.
보현이랑 호민은 다함께 저녁 먹고 온 뒤에 오랜만에 둘이서 맥주 한잔 하자고 한다.
둘은 어디를 갈까 하다가 작년에 둘이서 제주도 왔을때의 추억이 있는 허브공원 가기로 한다.
이미 추억이 있는곳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찡해.....
그러면서 내일이 어쩌면 둘의 마지막 데이트가 될 수도 있으니
데이트가 너무 긴장된다는 호민 ㅠㅠ(안돼 마지막이지마...)
그러면서 이제 보현이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알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보현이만 보면서 달리면 되는 민재가 부럽다고 말하는 호민.
그리고 호민이한테 그럼 왜 (오빠는)못달리냐고 하는 보현 ㅠㅠㅠㅠㅠㅠ
누가 막는것도 아닌데 왜 못달리냐는 말이
더 다가와달라고 확신을 달라고 말하는 느낌 너무 들었다.
이때 패널들이 놀라는 표정 나오는데 그 표정 너무 내표정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그만큼 확신이 없냐고 보현이는 물어보지만
호민이는 그런건 아니고 보현이의 선택에 영향을 줄까봐 답을 못하겠다고 한다.
근데 또 보현이가 자신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선택을 하냐고 하는데
이것도 또 더 확신을 달라는 말처럼 들린다....
보현이 마음도 이해돼ㅠㅠ
그리고서 계속 둘이 대화를 하는데 진짜 말 하나하나가
너무 너무 와닿는다ㅠㅠ
호민이는 항상 담담하게 말하면서 말에 많은게 담겨있어..
한남동에 있을때는 보현이에 대한 민재의 마음이 미온수로 느껴졌는데 제주도에 오니 장작불같다는 호민....
그치만 그때도 많은일이 있었는데
호민이가 출퇴근에 바빠 몰랐지..
그러면서 연애할때 자신도 너무 뜨거웠던건데
그땐 몰랐다고
이제 불꺼지고 식은거구나 했지만
제주도에서 그 안의 불씨 발견했다는 호민.
도대체 이런말은 어떻게 생각하고 표현하는걸까...?
그리고 남기는 명대사.
그 재 안에 있던 불씨가 바람 한번에 다시 살아나는 불씨였던거라며.....
허얼 ㅠㅠㅠㅠ하면서 감성돋게 보고있는데
갑자기 패널들 나오면서 선호민 별명 선은숙(김은숙작가님 같다고 해서)으로 불린다는거 말하는거보고
감성 잠시 깨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은숙 맞지 맞아...
늘 표현력이 남다른 호민.
그리고 마침내 다음날 둘이 데이트를 나간다.
근데 이날도 아침에 민재가 보현이한테 캐모마일티 가져다 주면서 뚜껑에
'좋은하루 보내. 적당히 재밌게만' 이렇게 적어줬는데
그 컵뚜껑이 계속 신경쓰이는 호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호민이가 그 중 '적당히'를 매직으로 지워버린다..
그리고 자신은 민재와 코코처럼
쿨한 X데이트가 아니라고
민재한테 오늘밤에라도 말해야겠다는 호민....(그래 어서 말하자)
보현이랑 사귀는동안 쓰던 필름카메라의 필름이
5장남았는데 그걸 채우겠다는 호민 감성 너무좋다(?)
그래서 허브공원에서 데이트하면서 사진 많이 찍는 둘.
그리고 마지막 컷을 타이머 맞춰두고
둘이 나란히 앉아서 찍는데
호민이가 타이머 맞춰두고 보현이 옆으로 뛰어가서는
자연스럽게 허리쪽 감쌌다가 내리는 손 나는 봤다......
지난 주 민재랑의 데이트 내내 불편해보이다가
이번 데이트에서는 서로 너무 찰떡콩떡같은 데이트라 편안....
저번 여행때 호민이가 비행기 놓치는바람에 보현이
혼자 먹어야했던 식당에 둘이 함께 다시 갔다.
진짜 모든 코스가 과거 추억 이어가는 코스라서 뭔가 보는 내가 다 감성적이 되고...또 다시 과몰입.
그러면서 오늘 데이트 어떠냐고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호민이랑 안헤어진것 같다고,
전이랑 너무 똑같아서 이상하다고 하는 보현이ㅠㅠ
헤어진게 꿈인가 싶다고 한다ㅠㅠㅠㅠ
보현이는 그동안 자신을 밀어내기만 했던 과거의 호민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리고 호민이가 자기는 이제 보현이로 정해졌다고 말하는데 이걸로 보현이가 그동안 받은 상처 회복 될만큼 확신이 될 수 있을까......
밥먹고 나서도 바닷가에서 둘이 계속 사진찍고
산책하고 하는데 너무 예뻐ㅠㅠㅠ
예전에 이렇게 데이트 많이 했구나 싶어진다.
둘이 너무 잘어울리구.....
그러면서도 또 계속 과거랑 연결되는 내용 나오는데
진짜 쌓인 시간과 추억은 무시 못하는거 같다.
데이트가 끝나고 한 곳에 모두 모이기로 했는데
맞은편에 민재가 앉아있는데
호민이가 일부러 보현이한테 필름인화하자고 말하는것 처럼 느껴지던거 기분탓 아니겠지.
이후로도 계속 민재-호민 사이의 뭔가 안보이는 신경전 진짜 난리났다.
드디어 시작되는 진실게임......
예고편으로도 술냄새+긴장감이 다 느껴졌어서
너무 기대되고 궁금했다 ㅋㅋㅋㅋㅋㅋ
서로 불편할수밖에 없게 되겠지..하면서
아무튼 각자 3개의 질문권 갖게되는데 답변 한 번은 패스 할 수 있다고 한다.
민재가 질문턴에서 보현이한테 내일이 마지막 데이트라면 누구랑 하고싶냐고 했고,
보현이는 민재랑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호민이는 자기 턴 돌아오자마자
왜 민재라고 했는지 이유를 물어본다. 흥미진진.....
그랬더니 최종선택에 도움이 될것 같았다고 하는 보현이.
지금 호민이랑 사이에서 계속 마음이 어려우니까
확인해보려고 했던거 아닐까?
그리고 혜임이가 내일 마지막이 아니어도 민재랑 할거냐 했더니 그럼 민재랑 안한다는 보현.
와 진짜 긴장감 미쳤다...하면서 보던 장면이다.
이후로도 서로 질문이 진짜
날카롭게 계속 던져지는데 제3자인 내가 왜그렇게 숨막히는지 모를일....
혜임이랑 코코도 마지막 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으로
민재를 꼽고 보현이는 거기에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민재한테 한번 더 확인받고 싶었는지
열번의 데이트 기회가 있다면 누구랑 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민재는 너(보현)이랑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대박 제일 충격받았던 장면.
주휘가 역으로 보현이한테
너는 열번 데이트 기회 생기면 누구랑 할거냐고 했더니
정권이, 상우 한번씩 하고 민재 7번하고, 한번 호민이랑 하겠다는 보현이...
결국 정권, 상우랑 마찬가지로 한번만 하는거잖아ㅠㅠ
이 질문에서 패스권을 쓸줄 알았는데 안쓰고 이런 대답하는거 보고 보현호민파로서 너무 놀랐다.
이 때 호민이가 엄청 씁쓸하게 웃는데 그거보고 내가 다 맘아팠다....
이 다음 질문에서 호민이가 자신이 멈춰야 하는지 더 최선을 다해도 되는지 물어보는데
그때 보현이가 패스권쓴다ㅠㅠㅠㅠ
보현이 마음 뭘까..?
그리고 결국 보현이는 속마음 문자를 민재한테 보내고
오랜만에 다시 보현이한테 보내는 호민이.
아 너무너무 어긋나는것 같아 보이는 이 타이밍이ㅠㅠㅠㅠㅠ
괜히 내가 다 안타깝다.
폭풍같이 지나간 진실게임...그리고 나오는 다음주 예고.
다음주는 비밀데이트?를 한다고 하는데
보현이는 호민이랑도 하고 민재랑도 하는것 같아서
오...하면서 보고 있는데 갑자기 예고 맨마지막에
보현이가 너무 울면서 ㅠㅠ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돌이킬 수 있을 때가 많았지않냐면서 오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아마도 호민이때문이겠지ㅠㅠㅠㅠㅠㅠㅠ
아 다음화 또 어떻게 기다려.
다음주가 이제 마지막 데이트니까 변화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모든일은 다 타이밍이 잘맞아야해...이게 환승연애 이번화 교훈.
'리뷰 >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승연애 리뷰]환승연애 14화-내 최애 보현호민 위주 리뷰 (0) | 2021.09.26 |
---|---|
[환승연애 리뷰]환승연애 12화-내 최애 보현호민 위주 리뷰 (0) | 2021.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