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루고 미뤄진 여수여행 기록...흑흑 3월 정말 업무에 업무가 더해지는 쉽지않은 달이다.
아무튼 한달이 지났지만 정리해두자 여수~!~! 이번에도 역시 특별한 코스가 있다기보다는 맛집과 가볼만한곳 몇군데 중심으로 다녀보았다.
2월말 방문이었는데 서울에 비해 훨~씬 따뜻했던 날씨에 코트도 필요없었던 완벽하던 여수 날씨....
이른봄 실컷 느낀 기분이라 더 좋았던 여수ㅠㅠ 2박3일내내 날씨가 다해준 여행이다. 이번여행은 여수엑스포역까지 KTX로 이동 후, 역에서 쏘카 빌려서 이동!
여수맛집: 쫑포금바우
- 영업시간: 월~금 10:00~22:00 / 토~일 09:30~22:00
- 주차: 전용주차장 있음
여수에 갔으니 게장은 먹어줘야할것 같아서 보다가 쫑포금바우는 게장이랑 같이 다른메뉴도 먹을 수 있길래 방문하게 된 곳! 위치도 이순신광장 근처라 이동하기에도 좋았다. 가성비 좋게 게장과 갈치조림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곳!
쫑포금바우 메뉴는 위와같이 몇가지 있지만 우리는 갈치조림 돼지불판으로 주문해보았다.
먼저 나온 돼지불판. 냉삼같은 느낌이었다. 밥반찬으로 곁들여먹기에 나쁘지않았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밑반찬들! 여러가지 밑반찬이 나오는데 밑반찬도 거의 다 먹고 몇가지는 리필도 해먹었던것 같다. 버릴메뉴가 없었네.....
그리고 밥과 함께 내취향의 미역국❤
가장 메인이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처음에는 좀 적어보이나?싶었는데 다른 메뉴들과 함께 먹다보니 생각보다 배불렀고 게 안에 살이 통통하게 많아서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매장내 테이블 근처마다 비닐장갑을 편하게 뽑아 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 장갑끼고 야무지게 비워낸 게장들...마무리는 역시 게딱지에 밥 비비기😆
아침기차로 내려가느라 배고팠던것도 있긴했겠지만 둘다 만족스럽게 먹었다.
갈치조림도 한사람당 갈치 2토막정도씩 먹을 수 있게 들어있었다. 적당히 짭쪼름+매콤+달콤한 갈치조림. 제주도에서 같은 그런 갈치조림까진 아니지만 양념 간이 잘맞아서 밥에 슥삭 비벼서 얘도 맛있게 먹었다.
나오려다보니 이거 있어서 참여하고 딸기모찌 받았는데 그러고나서 이순신광장 갔더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딸기모찌 쇼핑백을 들고 다니더라....여수에서 딸기모찌 유명한거 우리만 몰랐던것처럼..
아무튼 리뷰이벤트로 받은건데 맛도 좋았던 딸기모찌.
여수맛집: 여수당
- 영업시간: 매일 09:30~22:00
- 주차: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 이용
여기도 이순신광장 쪽 가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쑥 아이스크림을...판매하는 곳. 처음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려고 하다가 지나가는길에 보니 줄이 너무나 길어서 놀란나머지 일단 중간에 내려서 줄부터 섰다.....
그래도 포장전문인 곳이라 회전율은 빨라서 생각보단 줄이 금방 줄었다.
쑥초코파이도 궁금하긴 했는데 평소 쑥맛을 그렇게 즐겨먹진 않아서....포기하고 쑥아이스크림이랑 바게트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비주얼이 무척 좋았던 여수당 쑥 아이스크림. 그치만 옥수수 아이스크림 사볼걸 하고 좀 후회했다 ㅋㅋㅋㅋㅋㅋ쑥맛이라 아무래도 좀 텁텁함이 있었던 아이스크림......다시 산다면 옥수수..그냥 궁금했으니 호기심 해결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쑥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맛!!!
요렇게 이순신광장 계단에 앉아서 바게트버거도 함께 먹었는데 바게트버거는 우리 취향이었다. 바게트를 파내고 안에 샐러드빵처럼 샐러드가 채워져있었는데 빵도 너무 질기지않고 먹기 좋았다. 다먹고 나니 은근 배가 부르던 여수당 바게트 버거. 이순신광장에 가면 이렇게 큰 계단에 앉아 여러가지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날씨까지 좋아서 테라스가 따로없던 이순신광장....(단점은 비둘기가 많다)
여수카페: NCNP
- 영업시간: 월~금 10:00~20:30 / 토~일 10:00~21:00
- 주차: 전용 주차장 있음
여수에는 많은 오션뷰카페가 있지만 몇개 보다가 우리 루트랑 좀 맞는곳으로 찾다보니 가게된 여수 오션뷰카페 NCNP. 만성리 해수욕장에서도 가깝고, 무엇보다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타기 전 후로 들르기 좋은 여수 레일바이크 근처 카페!!!
우리는 2층 구석자리에 운좋게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이렇게 바닷가가 한눈에 보인다. 뷰가 정말 좋던곳. 물론 그만큼 손님도 많았다.
여수 ncnp메뉴. 시그니처음료들도 여러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만성리 검은모래해변가에 있어서인지 까만 느낌의 음료들이 주로 시그니처였다. 시그니처 궁금했는데 도저히 점심을 그렇게 푸짐하게 먹자마자 바게트버거에 아이스크림까지 먹고나니 달달할것같은 시그니처음료들이 땡기지 않았다.....그치만 궁금하네....
결국 아아와 아이스라떼 주문. NCNP의 의미는 NO COFFEE NO PEACE의 약자였다 ㅎㅎ
ncnp 카페의 또 유명한점은 옥상으로 올라가면 천국의계단 포토존이 있다! 우리도 올라갔었는데 바람이 많이불어서 제대로 찍긴 어려웠지만...아무튼 사진찍기에도 좋은곳이다.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 영업시간: 아래 사진 참고
- 주차: 전용 주차장 있음
- 인터넷 예약 후 방문 추천!
예전부터 바닷가에서 타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언젠가 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탈 수 있게 됐다. 예매하지 않고 현장발권 후 탑승도 가능하지만 신속한 탑승과 할인을 위해서는 인터넷 예매 후 방문하기(당일불가)를 추천한다.
여수해양레일바이크 가격은 위 사진과 같다. 예매처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지마켓, 티몬, 11번가 등 쇼핑 사이트에서도 조금이지만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그냥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여수케이블카를 함께 이용할 예정이라면(일반캐빈) 패키지로 할인해서 판매하는 티켓들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맞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케이블카도 다음날 이용할 예정이었지만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을 타려고 했는데 그건 패키지로 없더라.....그래서 그냥 패키지 할인은 포기하고 11번가에서 예매했었다.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예약방법>
핸드폰 기준으로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예약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해보려고 한다. 나는 11번가에서 무작정 티켓을 산 후 어떻게 예약해야하나 잠시 헤맸기 때문에 ㅎㅎ
1) 그냥 공식홈페이지 예약의 경우 메인화면 중앙에 뜨는 '레일바이크 온라인예약' 버튼을 누르고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2) 나처럼 다른 사이트를 통해 할인권을 이미 구매한 상태의 경우 일단 카톡이나 문자를 통해 예약번호를 받아야 한다. 그 후 반드시 아래 왼쪽 사진처럼 화면 아랫쪽의 '예약하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아래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온라인 예약'과 '제휴사 예약' 버튼이 따로 나오는데 이 때 제휴사 예약을 눌러주면 된다.
*두가지 방법의 예약 모두 예약 시 시간을 선택해야 하므로 미리 어느정도 계획을 세워둔 후 예약하는것이 좋다!
정말 바닷가 바로 옆으로 달릴 수 있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ㅠㅠ 이렇게 반환점까지 쭉 간 뒤에 다시 반대로 돌아오게 되는 코스이다. 한번에 4인 탑승 가능하며, 레일바이크를 2인만 이용할 경우 앞자리는 비우고 뒤에 탑승하도록 안내해 주신다.
중간에는 터널도 있는데 터널안에 알록달록 불빛들로 꾸며져 있어서 바다뷰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여수레일바이크의 경우 정말로 페달을 열심히 밟아야 잘 나가므로.....계속해서 페달 밟아줘야 한다.
특히 반환점에서 돌아오는길이 약간 더 오르막경사인 편이라 돌아올때 열심히 밟아야 한다. 이게 천천~히 경치를 즐기고 싶다가도 뒷 바이크가 따라오는것 같으면 괜히 서둘러야할것만 같은 느낌.
아무튼 바닷가에서 타는 레일바이크 정말 너무 좋았다❤
여수 맛집: 낭만24포차
- 영업시간: 매일 12:00~04:00
- 주차: 바로 앞 주차가능
- 포장 및 배달 가능
여수에서 꼭 가보고싶던 낭만포차거리! 실외에서 찐 포차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이렇게 가게형태로 쭉 모여있는 곳들도 있고 비슷비슷한 곳들이 워낙 많이 모여있어서 취향껏 방문하면 될것 같지만 우리는 낭만24포차로 방문했다.
바로 앞은 바닷가라서 먹고 나와서 산책하기도 참 좋았던 곳.
낭만포차거리는 대부분 해물삼합이 대표메뉴인것 같았다. 그리고 그 외에 사이드 메뉴들은 조금 조금씩 달랐는데 이것도 역시 취향에 맞게 알아보고 원하는 메뉴가 있는곳에 방문하면 좋을것같다. 선택지가 많으니 어려우면서도 좋았던...포차거리...❤
딱새우회도 먹고싶었지만 우리는 2명이라 일단 돌문어해물삼합(중)으로 주문했다.
금방 나온 돌문어 해물삼합. 약간 대학교때 많이 먹던 콩불처럼.....콩나물에 고기에 매콤달콤 양념이 좀 비슷한 느낌 나게 했던것 같다🤣그치만 콩불보다 훨씬 더 실하게 채워지는 각종 해물들! 요렇게 사진을 찍고나서 문어나 야채들은 먹기좋게 썰어주면 되고, 아랫쪽이 탈 수 있어서 잘 뒤집어줘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는 여행가면 지역소주를 찾아먹곤 하는데 여수밤바다 저 라벨 감성....에 이끌려서(?) 주문해봤지만 우리 취향은 아니었다 ㅋㅋㅋㅋㅋ한병 비우고 다시 새로로 갈아탔다.
고기가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해서 갓김치를 깔고 그 위에 고기 깔고 그 위에 문어+야채올린뒤에 와사비 조금 넣어서 먹는 조합이 내 최애였다....
식당들이 통통한 갓김치 가득 내어주시는거 너무 좋던 여수ㅠㅠ여기서도 갓김치 리필해서 야무지게 먹었다. 갓김치랑 고기, 해물 조화가 너무 좋았다. 사실 낭만포차거리는 그냥 워낙 유명하고 또 메뉴도 다 비슷비슷하다고 하니 큰 기대없이 그냥 한번가보고 싶다~ 하고 간건데 생각보다 너무나 만족하면서 먹은곳이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철판음식을 먹은이상 볶음밥도 먹어줘야지....
근데 그러고서도 더 먹을 수 있을것 같아서 추가한 돌문어라면ㅋㅋㅋㅋㅋㅋ라면에 저런 통통이 문어가 들어있다니 깜짝 놀랐다. 문어외에도 게, 홍합등이 들어가서 시원하게 맛있던 돌문어라면. 사이드메뉴로 추천이다.
배불리 먹고 나오면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바다보면서 산책하다가 거북선대교도 걸어서 건너서 걷고 또 걷던 밤. 여수밤바다 역시 최고.....🤍
이렇게 여수2박3일 여행 1일차 정리 끝~!~! 아침 일찍 기차타고 내려간 덕분에 하루 알차게 채워 놀았던 1일차.
2일차에도 또 열심히 먹은 이야기..정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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