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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캠핑음식 추천]단풍캠 겸 할로윈캠 후기-캠핑 메인 음식과 캠핑 안주/캠핑 와인안주 추천

by 롱링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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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같은 시기에 캠핑을 갔다가 단풍구경 실컷하고, 귀여운 할로윈 장식들이 마음을 뺏겨 이번에도 미리 예약해뒀던 10월 마지막주의 캠핑! 단풍캠 겸 할로윈캠으로 다녀왔다. 우리의 할로윈캠이란....복작복작한 분위기의 그런것이 아니라 조용한 곳에서 귀여운 장식을 주렁주렁 달아두고 스스로 즐거워하는데에 의의가 있다(?). 귀여운게 최고야...
아무튼 이번에도 단풍철에 잘 맞아 조용하게 힐링 잘 하고 왔는데 캠핑 하면 역시 먹는걸로 시작해서 먹는걸로 끝나니, 이번 캠핑에서 먹었던 캠핑음식들을 주로 정리해보겠다.
1박2일이라 너무 짧았지만 이번에도 맛있게 알차게 먹었다.


📌캠핑 메뉴 추천

먼저 피칭후 정리한 모습이다 ㅎㅎ 뷰가 진짜 뻥뚫려있어서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었던 캠핑 ㅠㅠ

다이소에서 사갔던 아이템과 작년에 썼던 아이템 합쳐서 꺼내두었다. 화려하진 않아도 작게 작게 귀엽던 우리의 자리....

 

 

앞에 보이는 산에 단풍이 알록달록 너무 예쁘고 적당히 낙엽이 떨어지면서도 귀여운 호박조명이 눈앞에 아른거리던...평화로웠던 뷰

 

1. 미미네 떡볶이(캠핑 메인메뉴)

원래 피칭하고나면 간단한 메뉴를 찾아 해먹고는 하는데(단골메뉴 라면) 이번에는 국물떡볶이를 먹고싶어서 미리 미미네 떡볶이를 구입해갔다. 

-구입처: 마켓컬리

미미네 떡볶이는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져가면 별다른 해동없이 그냥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간편하여 장점이다. 구이바다 전골팬에 해먹었는데 사이즈가 딱이었다. 물은 450ml넣으면 된다고 하지만 나는 라면사리를 넣을 예정이었어서 500ml정도 넣었던 것 같다. 라면을 넣을거라면 이처럼 물을 조금 더 넣는게 좋은 것 같다.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을쯤 라면사리 넣고 조금 더 익혀먹으면 딱! 

봉지에는 처음에 라면을 넣지말고 남은 국물에 넣으라고 하지만...그랬다가는 남은 국물이 없을까봐 ㅋㅋㅋㅋ성급하게 끓여보았다. 그치만 나는 이 방법 좀 추천이었다.

 

이렇게 구이바다 전골팬에 사이즈가 딱! 어묵을 더 사서 넣을까 하다가 금방 또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참았다. 애초에 떡볶이도 3인분이라고 써있고, 라면사리까지 넣었기 때문에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은편이다. 나는 원래 떡볶이 먹을 때 떡보다는 어묵파인 편인데, 어묵파인 사람이라면 어묵을 추가로 넣는게 맛있을것 같긴 했다. 기본이 워낙 조금 들어있기때문에! 약간 아쉬웠다. 

그리고 귀여움을 더하고 싶어서 오리고 빨대로 뚫어 올린 유령치즈~!~! 녹으면서 금방 흐려졌지만 잠시나마 귀여웠다~~

아무튼 미미네 떡볶이는 워낙 뭐 유명하고...그만큼 맛있었다. 조리법도 정말 간편해서 캠핑장에서 먹기 참 좋다.

 

 

2. 하린이네 쭈꾸미(캠핑 메인메뉴/캠핑 안주)

이번에 쭈꾸미볶음이 먹어보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쭈꾸미도 실해보이고 평이 좋던 하린이네 쭈꾸미를 주문해보았다.

-: 네이버스토어팜

쭈꾸미볶음의 경우 한번에 더 많은양씩 포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양도 고려하여 구입한 제품이다. 10월 28일에 배송을 받았는데 제조일이 27일인거 보니 제조하자마자 새로 보내주시는것 같았다. 제조일로부터 5일까지가 유통기한이라고 하니 일정에 맞춰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배송은 바로바로 오니까! 

박스를 뜯으면 비닐 뚜껑에 조리법이 써있다. 특별한 조리법이랄것도 없이 아주 간단해서 캠핑장에서 먹기에 너무 좋은 메뉴였다. 나는 한팩만 사갔었지만, 여러팩 구입하는 경우에도 한 팩씩 볶는것이 더 맛이 좋다고 한다.

조리법에서 좀 좋다고 느꼈던 점은 덜매운맛 선호자와 매운맛 선호자의 취향에 따라 조리 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던 점이다.

 

 

그리고 1000원 추가하여 함께 주문한 마요네즈 디핑소스! 쭈꾸미는 또 이런 소스에 찍어먹어야 맛있으니까 ㅎㅎ그냥 마요네즈보다 더 맛있지 않을까 하고 함께 주문해 보았다. 같이 제작된 제품인만큼 쭈꾸미와 조합이 좋았다.

 

 

볶아지고 있는 쭈꾸미...❤하린이네 쭈꾸미는 기본적으로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쭈꾸미가 통통하게 실한편이었다. 이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식감도 그만큼 좋았다! 별도의 야채는 들어있지 않아서 양파를 채썰어 넣고, 데친 콩나물을 함께 넣어 볶았더니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콩나물도 그렇지만 양파가 양념을 만나 볶아진 맛이 진짜 잘어울린다고 느껴졌다. 나는 조리법 중 '매운맛 선호자' 조리법으로 조리하려고 추가적인 물을 넣지 않고 조리하였으나 야채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소스가 꽤 자작해졌다. 

그리고 조리법 안내에 써있는것처럼 오래 볶지 않아도 금방 완성된 쭈꾸미 볶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셋팅해보았다.

 

 

짜란~!~!채소 많이 넣은 쭈꾸미 볶음과, 쌈무, 마요네즈 소스, 편마늘, 쌈장, 콘버터, 깻잎을 함께 준비했다. 쭈꾸미에는 콘버터가 꼭 있어줘야만 할 것 같아서 버터 녹이고 옥수수랑 양파 볶아서 콘버터용 마요네즈로 간단하게 조리한 콘버터. 정말 대충(?)만들었지만 쭈꾸미볶음에 찰떡궁합니다.

사진에서는 잘렸지만 데친 콩나물을 쭈꾸미에 넣고 남은것도 함께 싸먹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즐겨 먹는 편인데 너무 맵지도 않고 딱 적당히 맛있게 매콤한 맛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쭈꾸미볶음에 함께한 술은 홍차토닉워터로 조합한 소토닉~! 작년 가을에 소주 사고서 받았던 할로윈 라벨을 집에 보관했다가 이제야 붙여서 활용했다ㅎㅎ 요즘 홍차토닉워터 좀 중독된것같다....

 

 

쭈꾸미를 먹었으면, 게다가 그리들에 먹었으니 볶음밥은 기본이다. 자작자작 남은 양념과 몇점의 쭈꾸미와 채소들을 잘게잘게 썰어서 햇반 한공기 넣고 볶아먹었다. 두명이서 이렇게 먹고 나니 배가 너무너무 불렀다............

아무튼 2인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인 하린이네 쭈꾸미! 다음 캠핑때도 쭈꾸미볶음이 땡기면 주문해야겠다 생각했다.

 

 

2차 먹기전에 배불러서 잠시 불멍시간 가져줬다. 역시 조용하게 하는 불멍 너무 최고ㅠㅠ 쭈꾸미 워낙 든든하게 먹어서 꽤 오래 배부를줄 알았는데 불멍하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소화된 마법(?)

 

3. 브리치즈 구이(캠핑 와인 안주)

평소에 집에서 와인안주로 브리치즈구이를 종종 해먹는 편인데, 집에서는 에어프라이어에 간편하게 돌리지만 캠핑장에서도 후라이팬에도 충분히 가능하다. 중간불로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치즈의 앞뒷면이 약간 부풀어오르는 느낌이 나는 정도로 그대로 구워주면 겉바속촉의 브리치즈구이가 완성된다. 나는 옆면도 굽고싶어서 세워서 돌려가며 구워보기도 했다.

보통 견과류를 뿌려 먹기도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꿀만 뿌려 먹는걸 선호한다. 

이번에 사간 와인은 콥케 포트와인이었는데, 저번에 친구들 만났을 때 와인바에서 추천해주셔서 먹어본 이후로 좀 생각나서 사가게 되었다. 요즘 포트와인 종류별로 섭렵중이다....포트와인 왜케 맛있지 진짜....

 

4. 감바스(캠핑 와인 안주)

이 감바스도 집에서 와인안주로 먹었다가 맛있어서 캠핑장에도 사들고간 메뉴다. 이마트에서 구입한 피코크 감바스인데 조리도 쉽고, 새우도 탱글탱글하고 마늘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다. 파스타면을 삶아 함께 먹어도 좋지만 이번에는 바게트빵을 함께 사가서 곁들여 먹었다. 역시 파스타면도 바게트도 둘다 옳은 조합으로 만들어주는 감바스...많이 부담되지 않아서 배부를때 먹기 좋은것 같다.

 

한참 먹다가 배불러서 가만가만 구경하던 우리 사이트의 귀여운 포인트들...곳곳에 불이 들어오는 저녁이 되면 분위기가 더욱 좋다.

 

 

5. 홈런볼 구이(캠핑 간식)

매너타임이 되어 야외 자리는 정리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이번엔 날씨가 추울것 같아 난로를 들고갔는데 난로위에 구워먹는 홈런볼은 정말 겉바속촉 그자체다. 호일 두겹으로 겹쳐 그릇처럼 만들고 그 위에 홈런볼을 올린 뒤, 중간 중간 타지 않고 있는지 한번 휘저어 주면 된다. 집에서는 에어프라이어에도 먹기도 하지만 캠핑장에서는 나름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별미이기도 하다.

 

6. 티아시아키친 커리(캠핑 아침)

캠핑에서 철수날은 보통 아침을 부지런히 먹고 철수해야 하기때문에 아침은 최대한 손 안가는걸로 먹으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티아시아키친 커리를 사갔다. 왼쪽은 '치킨 마크니 커리' 오른쪽은 '게살 푸팟퐁 커리'로 일부러 서로 다른맛으로 구입해갔다. 끓는물 또는 전자레인지에 간단하게 데워 먹으면 돼서 준비하는 시간도 정말 안든다. 

할로윈 아이템과 세트로 맞춰보려고 유령과 해골모양 밥으로 만들었더니 귀여운 아침식사 완성~!~!

 


이상 이번 캠핑에서 먹었던 메뉴들을 정리해보았다. 

미미네 떡볶이, 하린이네 쭈꾸미, 브리치즈 구이, 피코크 감바스, 티아시아키친 커리 모두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라서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캠핑에서는 또 어떤 메뉴를 먹어줘야 할지 벌써 먹을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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